외교부, 김재수 LA총영사 등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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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김재수 LA총영사 등 내정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04.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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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 이달 말, 주요국 대사 5월말 부임 예정
외교통상부는 지난 14일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에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 공동대표이며 인하대 겸임교수인 김재수(사진) 변호사를 내정하는 등 10명의 주요 공관 총영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주 상하이총영사에는 김정기 중국 베이징대 연구교수가, 주 애틀랜타 총영사에는 이웅길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 주 시애틀총영사에는 이하룡 전 한전산업개발 대표가 각각 내정됐다.

또 주 보스턴총영사에는 김주석 전 파키스탄대사, 주 시드니총영사에는 김웅남 전 브루나이대사, 주 호놀룰루총영사에는 김봉주 전 외교안보연구원 경력교수, 주 히로시마총영사에는 허덕행 말레이시아공사, 주 상트페테르부르크총영사에는 이석배 러시아공사 참사관, 주 젯다총영사에는 한달전 사우디공사 참사관 등이 내정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아그레망(상대국 동의)이 필요없는 총영사와 일부 공관장은 이달 말 부임할 것이며 나머지 인사는 해당국 정부의 아그레망을 받아 5월말 전 부임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주 유엔 대사에 박인국 전 외교부 다자외교조약실장을,주 이라크 대사에 하찬호 전 대사를 내정했다.

그러나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미 애틀랜타 총영사로 내정돼 파문을 일으킨 이웅길 씨는 국내외의 거센 비난 여론에 밀려 16일 결국 사퇴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자신의 국적이 문제되자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퇴 의사를 밝혀왔고,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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