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60주년ㆍ한미동맹 55주년 기념 결의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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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60주년ㆍ한미동맹 55주년 기념 결의안 전달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8.04.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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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안 이명박 대통령 뉴욕 방문 중 전달할 예정
▲ 건국 60주년 및 한미동맹 55주년 뉴욕기념사업회는 지난 10일 뉴욕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프랭크 파다반 뉴욕주 상원의원으로부터 결의안을 전달받는 행사를 가졌다. 송웅길(왼쪽 두 번째) 기념사업회장이 파다반(왼쪽 세 번째) 뉴욕주 상원의원로부터 결의안을 전달받고 있다.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및 한미동맹 55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이 뉴욕주 상원으로부터 공식 전달됐다.

건국 60주년 및 한미동맹 55주년 뉴욕기념사업회(회장 송웅길)는 지난 10일 미 뉴욕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프랭크 파다반 뉴욕주 상원의원으로부터 결의안을 전달받는 행사를 가졌다.

결의안은 대한민국의 건국 제60주년 기념과 한미동맹(상호방위조약) 제55주년 경축을 인증하는 내용을 골자로 담고 있는데 지난달 18일 의회에서 정식으로 채택된 것이다. 이 결의안은 이명박 대통령의 뉴욕방문 중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3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송웅길 회장은 “이 결의안은 일제의 말살정책과 압제사실을 세계에 알리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과 희생적 애국심을 기리고 한국전에 참전한 유엔군과 미군 및 가족들에 대한 보은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동포들의 힘으로 이룩한 이 결의안이 한미동맹 관계 발전과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자면제, 북핵문제 등이 원만히 타결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다반 의원은 “대한민국은 건국 후 지난 60년 동안 미국의 동맹과 협조 아래 가난을 탈피해 놀랄만한 경제성장과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등 세계 열한 번째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했다”며 “미주 한인들은 강한 가족결집력을 근간으로 한인사회를 이룩하고 각고의 노력으로 사회 각 분야에 골고루 진출해 미국의 번영에 이바지했다”고 치하했다.

한편 사업회는 우리민족교류협회와 공동으로 유엔의 한국전 참전 희생자 추모를 위한 기념음악회와 건국 60주년 기념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