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들 한미FTA 앞두고 LA 진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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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들 한미FTA 앞두고 LA 진출 "러시"
  • 박샘 재외기자
  • 승인 2008.03.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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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도지사 김태호)는 지난 20일(미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리아 비즈니스센터 내 LA통상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한미FTA시대 최대 수혜지역으로 떠오른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장을 향한 한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미국시각) 공식출범한 경상남도 LA통상사무소 개소식에는 조윤명 행정부지사를 비롯 LA한인회 남문기 회장, LA한인상공회의소 이창엽 회장, LA한국의 날 축제재단 김진형 명예회장 등 50여 한인사회 각계각층 인사들로 성황을 이루어 한국 지자체의 LA 진출 열기를 가늠케 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경상남도 조윤명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김태호 도지사가 직접 LA를 방문해 약속한 통상사무소의 개소를 실현하게 돼 기쁘다"며 "경상남도 뿐 아니라 대미거점 마련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LA행 움직임이 다각도로 전개될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한국의 지자체들의 잇딴 LA행은 그간 LA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해 온 우수상품 엑스포, 그리고 LA한국의 날 축제에 마련된 장터부스를 통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수출증진과 투자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얻은 데 따른 발빠른 행보로 해석된다.

이날 경상남도 LA통상사무소 개소에 따라 LA에는 충청남도, 경상북도, 부산시, 대구시, 광주시 등 총 6개 광역시도 통상사무소가 로스앤젤레스 코리아 비즈니스센터 한 건물에 함께 입주하게 됐다. 이에 따라 미국 진출 각 지역 기업체들의 대미수출을 지원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