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미국시각) 공식출범한 경상남도 LA통상사무소 개소식에는 조윤명 행정부지사를 비롯 LA한인회 남문기 회장, LA한인상공회의소 이창엽 회장, LA한국의 날 축제재단 김진형 명예회장 등 50여 한인사회 각계각층 인사들로 성황을 이루어 한국 지자체의 LA 진출 열기를 가늠케 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경상남도 조윤명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김태호 도지사가 직접 LA를 방문해 약속한 통상사무소의 개소를 실현하게 돼 기쁘다"며 "경상남도 뿐 아니라 대미거점 마련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LA행 움직임이 다각도로 전개될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한국의 지자체들의 잇딴 LA행은 그간 LA한인상공회의소가 주관해 온 우수상품 엑스포, 그리고 LA한국의 날 축제에 마련된 장터부스를 통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수출증진과 투자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얻은 데 따른 발빠른 행보로 해석된다.
이날 경상남도 LA통상사무소 개소에 따라 LA에는 충청남도, 경상북도, 부산시, 대구시, 광주시 등 총 6개 광역시도 통상사무소가 로스앤젤레스 코리아 비즈니스센터 한 건물에 함께 입주하게 됐다. 이에 따라 미국 진출 각 지역 기업체들의 대미수출을 지원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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