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대한민국 군대는 나의 청춘 나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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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대한민국 군대는 나의 청춘 나의 자랑...
  • 곰신
  • 승인 2008.03.13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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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지만 나라를 지키는 군 생활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할 수 만 있다면 피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영국에서 유학 중이어서 군 복무 면제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사양하고 입대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 온 한 병사의 뜨거운 조국애가 감동적이다.

화제의 주인공 은 스믈네살의 백두산 병장!

열네 살 때 영국 유학, 대학교 1학년 때 영주권을 획득 가능했지만 대한민국 남아로서 국방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2007년 귀국, 입영해 복무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그런데 최근 입대 전부터 갖고 있던 습관성 어깨 탈골이 심해져 군의관은 수술을 받으라고 했지만 수술을 받게 되면 의병제대를 해야 한다며, 영주권까지 포기하면서 입대한 백 병장은 수술을 전역 후로 미루는 의연함을 보였다.

백 병장은 “군대란 좋은 친구를 사귀고 많은 것을 배우며 앞으로 나아갈 내 인생의 제 2장을 준비하는 아주 좋은 곳”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전역하는 그날까지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겠단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더니 오래도록 영국에 살았으면서도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도 대견하고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