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무역인들 이천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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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무역인들 이천에 집결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8.03.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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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 이천서 OKTA 세계대표자대회
▲ 사진은 지난해 경기도 포천시에서 열렸던 World-OKTA의 제9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행사 중 열린 확대회장단회의 모습

한인동포 경제인들이 올해도 경기도 이천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700만 재외동포 경제단체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는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이천에서 ‘제 10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를 비롯해 이천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타, KOTRA, 무역협회,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후원하는 가운데 경기도 이천시 미란다호텔, 양지파인리조트 등지에서 수출환경 설명회와 재외동포 법무정책 강연, 경기도 중소기업 수출상담회와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진행 경제세미나 등 동포경제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World-OKTA의 성장과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OKTA 소속 동포경제인 400여명과 이천지역 100여 중소기업이 함께 국제경제력을 고취시키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산재해 있는 해외 한인동포 바이어간 협력을 증진시켜 상생의 길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천시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중소기업수출상담회를 통해서는 재외동포 경제인을 모국의 중소기업과 연계해 상호간의 이익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던 설명회는 올해도 1대 1 매칭방식으로 진행돼 이천시 소재 중소기업이 OKTA회원을 통해 세계로 시장을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방침이다.

OKTA는 이번 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동포경제인들을 위해 이요셉 한국웃음연구소 원장, 김정운 명지대교수, 김춘호 건국대부총장 등이 진행하는 강연회도 준비해두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차세대 동포경제인 양성에 초점을 두고 지금까지 배출해왔던 차세대 무역스쿨 출신 젊은 동포경제인에게 대회 참여를 처음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OKTA는 이를 통해 '미래의 OKTA 발전 동력'을 키운다는 목표다.

주요 행사로는 다음달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고문, 증경회장, 상임집행위원, 상임이사, 감사, 지회장 등이 참석하는 확대회장단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이날 저녁에는 국제통상전략연구원의 강연이 이어진다.

다음날인 16일에는 이천으로 이동 각 분과별 8개 국제위원회 회의를 진행하며, 국내기업들이 진행하는 개별 사업설명회가 오후 6시30분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어 저녁에는 'World-OKTA 환영의 밤'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오전에는 이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법무부의 재외동포법무정책 설명회가 있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이천 미란다호텔로 이동해 동포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함께 하는‘수출상담회 및 전시회’를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저녁시간에는 이천 시민체육관으로 이동, 동포기업인과 국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회장 임명식과 '환송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날 18일에는 회원들을 위한 강연회를 진행한 다음 '산수유축제'와 도자기전시관을 둘러보는 것으로 행사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조롱제 World-OKTA 상근부회장은 “협회의 모든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 협력과 유기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목표로 두고, 짧은 기간동안 동포경제인들 모두가 원하는 성과를 내도록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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