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한인묘원 일대 남미 최대 휴양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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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한인묘원 일대 남미 최대 휴양지 건설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8.03.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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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인묘원 일대가 남미 최대의 휴양지로 건설될 계획이어서 한인동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 624ha에 달하는 대규모‘에스딴시아 비샤 마리아’종합 휴양지 프로젝트는 205번 국도 45km 지점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수아레스 지역으로 에세이사 국제공항에서 15분, 부에노스 아이레스시에서 45분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건설 공사가 시작된 이 종합 휴양지내에는 클럽하우스, 승마센터, 폴로클럽, 국제규격의 골프장, 테니스 클럽, 호텔(로얄 스위트) 및 스파, 커피숍, 상가, 별장지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오전에는 클럽 하우스에서 외무부 투자담당 관리들, 주정부 관료들, 외신기자들을 초청, 지역개발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부동산 건설투자 그룹인 ‘피두시아(Fiducia)'에 의해 시작돼 5년 계획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 7천만달러 규모의 투자로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별장의 경우, 연수원 형태나 휴양실, 오피스텔 형식으로 800개를 건설할 계획으로 이미 50%가 분양이 끝난 상태이며 대부분 미국, 캐나다, 유럽인들이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마센터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승마교사 조지 모리스씨가 운영하며 올림픽 쇼 점핑 트랙은 물론, 연습 트랙, 승마학교, 승마클럽 하우스 등을 완비하고 있다.

또 폴로클럽은 아르헨티나 폴로스타 이그나시오 피게라스가 운영하며 4개의 경기장 및 폴로학교, 클럽 하우스 시설이 돼 있다. 골프의 경우 PGA 프로골퍼인 에두아르도, 안드레스 로메로 형제가 디자인한 국제규격의 골프장으로 프로 숍, 바, 클럽 하우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테니스클럽은 아르헨티나의 테니스 영웅 기셰르모 빌라스가 운영하며, 클레이 코트와 잔디 코트, 소규모 스타디움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