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호] 세계 한인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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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호] 세계 한인회 소식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8.03.06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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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장 선거 막 올랐다
제 29대 LA 한인회장 선거가 지난달 20일 LA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현판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김승웅 선거관리위원장과 남문기 한인회장 및 선관위원들은 이날 오전 LA 한인회관 1층에 개설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선관위가 본격 출범함에 따라 한인회장 출마를 고려중인 후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스칼렛 엄 현 한인회 이사장은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여론 수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대선에서 이명박 미주후원회장을 역임한 배무한 씨는 역시 출마 결심을 굳히고 각종 한인단체 행사를 적극 후원하며 이름 알리기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남문기 현 한인회장도 재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남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다녀온 뒤 출마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에콰도르한인회 감동의 ‘라 트라비아타'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서 한국 대사관 주최로 열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첫 공연을 관람한 뒤 기립박수를 보냈다.
코레아 대통령은 최근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 이념을 공고히 하기 위한 헌법 개정 작업에 착수하는 등 정치적으로 쉴 새 없이 바쁜 상황이기에 이날 공연관람은 더욱 이례적이었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 대사관이 계획한 문화외교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초청된 소프라노 문수진 씨가 주인공 비올레타 역을 맡았고, 테너 이재우, 바리톤 전기홍 씨가 상대역을 맡았다.
김경석 대사는 "에콰도르 국민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오페라 공연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문화협력을 통해 양국의 이해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한인회 그린카트 법안 저지 요구사항 전달
뉴욕한인회, 뉴욕한인청과협회, 뉴욕한인식품협회, 소기업센터와 KALCA(코 리안아메리칸 시민활동연대)는 그린카트 법안에 대한 시의회 투표에 앞서 지난달 27일 한인회관에서 뉴욕시 그린카트 담당자와 1시간 반여 동안 논의했다.
뉴욕한인회 박호성 수석부회장, 홍명훈 상임부회장은 “그린카트 법안을 만들기 전에 한인커뮤니티와 논의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이다”라고 밝히면서, 이후 그린카트 세칙을 만들 때는 사전에 한인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뉴욕시 그린카트 담당자는 “뉴욕시는 뉴욕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책임과 목적이 있으며 이를 위해 그린카트 법안을 제정하게 됐다며, 그린카트 법안 통과 후 한인커뮤니티에 미칠 경제적인 여파에 대해 고려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화를 통해 한인커뮤니티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필리핀한인회 한인 체육대회 개최
‘2008 필리핀 한인 체육대회’가 오는 15일 개최된다.
이번 체육대회는 거주 지역을 구분하여 대항전으로 12개 종목 및 시범종목 개최하며,‘서로 돕는 한인회, 믿고 찾는 한인회’를 한인회 구호로 삼았다.
‘건강한 몸, 건강한 마음, 건강한 교민사회’라는 체육대회 구호아래 모든 교민들에게 스포츠를 보급하고, 스포츠 정신을 고취하여 교민들의 체위를 향상시키며 지역체육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명랑하고 질서 있는 교민사회와 민족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노인들을 위해 깍두기 직접 담아 전달
샌디에고 온누리교회 대학부 학생들은 지난달 25일 한미노인회에게 깍두기 40병을 전달했다. 김 목사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것”이라며“대학 청년부 소속 회원들이 직접 깍두기 정성스럽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온누리교회는 앞으로도 지역 한인 노인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토론토한인회 한국-캐나다 수교 45주년 기념 공연
토론토한인회는 다음달 26일 토론토한인회관에서 ‘한국사람, 한국문화, 한국의 춤’ 이라는 주제의 한국과 캐나다 수교 45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토론토한인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 공동주관한다.
공연에서는 한국인의 신명이 한껏 묻어나는 한국무용 공연으로 부채춤, 장고춤, 아베마리아, 풍운고, 사랑가, 한량무, 입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송미숙(한국예푸리예술원 원장,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씨가 총 예술 감독 및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시카고한인회 3.1절 기념식 행사 구세군 교회
시카고한인회가 매년 주최하는 삼일절 기념행사가 지난 1일 구세군 시카고 영문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시카고 한인사회에 기여 및 봉사한 사람을 표창하고, 상을 수여받은 이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미인권연 ‘북한 결식아동 돕기’골프대회
한미인권연구소샌디에고지회는 ‘북한결식아동돕기 성금 및 자체 운영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오는 5월 17일 개최한다.
인권연은 지난달 21일 정기 월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공동준비위원장에 심재운 자문위원과 김병대 수석부회장을 선임했다.
김 회장은 “지난 해 열린 제1회 골프대회는 지역 한인사회는 물론 멕시코 마킬라도라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올 해에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 임원진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로드아일랜드한인회 삼일절 강연회
로드아일랜드 한인회는 지난 2일 로드아일랜드 중앙한인교회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을 바쳐 희생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는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강연회에는 서울대 국어교육과 김종철 교수가 ‘한국어와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관해 강연했으며, ‘제암리 학살사건’과 ‘안중근 의사’에 관한 영상물도 상영됐다.

뉴저지한인회 제 89 주년 3.1절 기념식
제 89 주년 3.1 절 기념식행사가 뉴저지한인회연합회 주최로 지역한인회들과 지역노인회들이 주관이 돼 중남부 뉴저지 한인 도르가 커뮤티센타에서 200여명의 한인들이 모여 진행됐다.
김광성 회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고, 공약삼장은 온 회중이 같이해 삼일정신을 모두의 가슴속에 깊이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