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에서 추천한 '발로 뛰는 영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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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에서 추천한 '발로 뛰는 영사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8.02.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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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지난 달부터 이번 달 중순까지 '제 4회 발로 뛰는 영사상'추천을 받았다. 이 짧은 기간 중 세계 각국의 한인 동포단체와 언론사를 통해 총 13명의 추천을 받았다.

하지만, 몇몇 추천인들은 추천 영사의 구체적인 공적사항에 대한 내용 설명이 부족하거나, 이메일 등을 통해 개인적 평가 수준에서 추천서를 보낸 경우에는 이들 후보를 2차 심사에서 제외했다.

이렇게 추천서 마감 후 1주일간 심사위원단을 통해 본심을 거친 후보 중 심사점수가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한 후보군을 제외하고, 수상자를 포함한 본선 후보 영사 8명의 주요 공적 내용과 추천인을 예년과 마찬가지로 공개한다.

권찬호 미국 시애틀 총영사
권찬호 총영사는 서북미 동포사회, 특히 한인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사는 시애틀 타코마 한인동포사회로부터 역대 총영사 가운데 동포사회 행사에 가장 많이 참석하는 것은 물론 이 지역 동포들 개인적 어려움까지 관심을 기울여 '관료로서의 틀을 깬 총영사'로 칭찬이 자자합니다. (추천인: 워싱턴주대한부인회 이사장 종 데므런)

신길수 캐나다 주몬트리올 총영사 및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대사
캐나다 동북부 지역 한인교민들 위상 강화 및 권익 증진에 기여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 대표부 대사로서 국익 증진은 물론 교민 자긍심 고취, 탈 권위적인 업무자세와 친교민 지원정책으로 교민사회 단합 도모에 노력했습니다. (추천인: 몬트리얼한인회 회장 노재일)

김성철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
동포사회의 정치.사회적 신장에 힘쓰고, 동포단체 지원과 크고작은 동포 행사 지원 활동을 펼쳤으며, 한인경제인 애로사항 청취와 현지정부와의 교류확대를 통한 경제통상활동, 민원업무 개선, 현지 국가의 한국학 지원 등 이끌어낸 공이 큽니다. (추천인: 캐나다 한인무역인협회장 김관수)

이봉행 호주 시드니 영사
2005년 7월 시드니에서 외동딸(길영숙양)을 교통사고로 잃고 호주정부를 대상으로 재판을 진행할 당시 모두가 비협조적일 때 이 영사는 일일이 법적 대응 방안을 함께 상의해 주고, 다른 한인들을 위해 퇴근 시간과 휴일을 반납하면서 사건 현장을 직접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추천인: 길덕기 한인경제인)

정태인 프랑스 파리 영사
부임 이래 다방면에서 주불 동포들의 생명보호 및 생활안전, 그리고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등 파리지역 동포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으며, 또한 한불수교 120주년 기념행사들을 주최할 때 주불동포들을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하는 노고가 컸습니다.(추천인: 박은숙 재불KOWIN 부회장)

김윤성 뉴질랜드 영사
영사 민원분야 업무개선을 위해 음료수 비치, 중식시간 민원업무 시행, 영사수수료 카드 징수 실시 등 재외동포들의 편의 제공을 주도했으며, 재외동포 및 유학생 보호 활동을 위해서 뉴질랜드 지방정부와 수시로 접촉해 활동하는 등 노력했습니다. (추천인: 재뉴질랜드한인회장 유시청)

노상채 몽골 영사
현지 경찰이나 현지 우익단체의 불법적 행위로 인해 발생한 각종 한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해결한 바 있습니다. 또 몽골정부와 직접 협상을 벌여 크고작은 현지 동포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등 한인동포사회를 위해 지난 2년간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습니다.(추천인: 재몽골한인회, 재몽골상공인회, 몽골한인신문사 추천)

홍승목 필리핀 총영사
필리핀 한국학교 이사로 활동하며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에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습니다. (추천인: 필리핀한국학교 이사장 홍성천)
한비문화축제와 지난해 동포사회에 불었던 소매업무 단속에 대해 적극 대응해 해결한 점에 감사드립니다. (추천인: 성김대건한인천주교회 사목협회장 박승태)
건강한 교민사회를 위해 체육회 활동 지원과 이민청 소매업 단속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 박수를 보냅니다. (추천인: 재필리핀대한체육회장 윤부용)
포지티브 홍보를 통한 국위 선양, 이민청의 차별적 단속에 대한 효율적 움직임, 건전한 교민사회 수립을 위한 부단한 노력, 2세들의 한글교육과 정규학교 건립 활동 등에 대해 추천합니다. (추천자: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이영백 회장)
한인경제인의 활동에 적극적 지원과 불법단속 당시 교민들의 불이익을 최소화 하고자 노력한 공로에 추천합니다. (추천인: 필리핀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장재중)
한국교민들을 대상으로 불법소매업 및 비자에 관련한 대대적인 단속에 대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우리교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에 추천합니다. (추천인: 필리핀한인경제인총연합회 이두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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