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재단 공공외교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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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재단 공공외교 강화 나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8.02.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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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공외교 전담 실행기관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연구실과 홍보부를 신설하고, 기금관리부를 2개 팀으로 분리하는 등 조직을 최근 개편했다.

교류재단을 이를 통해 새 정부의 공공·문화외교 강화에 발맞춰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전문성을 높여 ‘소프트 파워’확대의 대표기관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재단의 운영 방향과 사업의 정책을 설정하기 위해 정책연구실이 신설됐다. 문화·학술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다각화 및 특화를 위해 연구기능도 보강할 계획이다. 또 공공외교 활동의 중요성을 일반에 알려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홍보부를 별도로 설치했다.

재단 관계자는 “석학·전문가 등 해외 인사 초청 규모가 지난해 50명에서 140명으로 늘어나고, 이에 따라 예산도 100억원 증액됐다”고 말했다. 예산 확대에 따른 기금의 안정성과 투명성 향상을 위해 기금관리부 내 자산운용1팀과 2팀을 새로 설치했다.

임성준 이사장은 지난 25일 “국제사회에서 소프트 파워 증진을 위한 학술 및 문화교류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재단의 역할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특히 인적교류를 비롯한 외교통상부 관련업무 일부가 재단으로 이관돼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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