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장 선거 재판 '기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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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장 선거 재판 '기각'될 듯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8.02.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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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싸움으로까지 이어지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제30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무효소송이 기각됐 다. 지난해 10월부터 수개월간 제30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무효소송을 심리해 온 특별조사관 루이스 크레스포 판사는 20일 68페이지에 걸친 추천문에서 원고 김용성(이경로 선거대책본부 사무장) 씨가 원한대로 선거 결과를 뒤집을 만한 별다른 증거가 없다며, 제30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의 공정성을 인정했다.

이 추천문은 소송담당 판사였던 뉴욕지방법원의 레란드 디그레스 판사에게 보내져 향후 최종 판결에 있어 주요 자료로 쓰여질 예정이다.

피고측 변호를 맡아 온 피터 전 변호사는 20일 “특별조사관이 선거의 공정성을 인정한 이번 소송은 99% 승소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전해 소송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방법원의 최종 판결이 언제 나올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김용성 전 이경로 선거대책본부 사무장은 제30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일부 투표소 미설치, 셔틀버스 변칙 운행, 선거 부정 등을 이유로 불공정하게 치러졌다며 지난해 4월 30일 뉴욕지방법원에 뉴욕한인회와 이세목 30대 뉴욕한인회장, 민경원 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선거 및 당선무효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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