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호] 동포경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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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호] 동포경제 뉴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8.02.27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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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보유 토지 분당의 4.4배

지난 22일 건교부가 지난해 재외동포 보유 토지현황을 발표한 것에 따르면, 재외동포 개인이 국내에 8천895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들은 지난해에만 약 1천724만㎡를 구입했고, 637만㎡를 처분한 것으로 집계돼 약 1천88만㎡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동포들의 소유증가는 선산, 노후활용을 위한 목적과 함께 각 지자체의 외자유치 활동에 힘입은 결과로 건교부는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 98년 6월 부동산시장 개방 이후 동포들의 토지보유 면적은 2000년까지 30%이상 급증하는 추세였으마 2002년 이후는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감원 "해외유학 송금관리 강화하라"

지난 25일 금융감독원은 일부은행에 공문을 보내 일부 은행 고객이 유학자금을 부동산 매입자금으로 활용한 사례를 지적하고, 관리 강화를 권고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10만 달러를 넘는 해외유학 송금 현황을 점검 하던 중 이 같은 일부 사례를 발견했다"며 일부 은행이 고객 유학경비 송금시 관련 규정대로 재학증명서나 성적증명서를 제출받지 않은 사례를 적발, 매년 관련 증명서를 제출받아야만 송금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지도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달 말 일부 은행에 공문을 보내 "개인이 누적으로 10만 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을 가족명의의 재외동포 등에 송금·반출하는 경우 자금출처 신고절차가 누락된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촉구한 바 있다.

우리은행, 러시아 비즈니스에 총력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오후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바실리 조(Vasiliy I. Cho) 고려인연합회 회장을 본사에서 만나 모스크바시에 설립 예정인 한·러 비즈니스 센터 프로젝트 참여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우리은행은 전고려인연합회 소속 기업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비즈니스 클럽 러시아지회를 결성하는 등 한인사회 시장에 대한 영업기반을 구축 중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러시아 사할린 시정부와 사회기반시설과 부동산 개발, 자원개발 등 사할린 시 경제개발 프로젝트에 공동협력 및 금융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청과협회 등 '그린카트' 항의 시위 동참

뉴욕주의‘그린카트’ 법안의 통과 저지를 위한 대규모 한인 시위가 지난 25일 뉴욕시청 앞 계단에서 열렸다.

이날 시위에는 그린카트 법안 반대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청과협회, 식품협회 등 한인경제단체 회원 등 200여명의 한인들을 비롯해 존 리우, 토니 아벨라, 미구엘 마르티네즈, 하이람 몬세렛 뉴욕시의원 등이 참석해 이 법안의 비공정성과 부당성을 지적했다.

이들은 "그린카트 법안이 통과될 경우, 청과 및 식품업 종사자들이 많은 뉴욕 한인사회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며 "전체 한인사회의 입장을 전달하는 일이 절실한 상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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