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호] 세계 한인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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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호] 세계 한인회 소식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8.02.21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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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그린카트 법안 반대 기자회견
뉴욕한인회, 뉴욕청과협회, 식품협회, 소상인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그린카트 저지 공동위원회'는 지난 15일 한인회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내달 열릴 예정이었던 그린카트 2차 공청회 일정이 갑자기 취소되고, 이달 27일 공청회와 투표가 동시에 진행되는데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공동위원회는 현재 시의회에 상정중인 그린카트 법안의 졸속 통과를 막기 위해 오는 25일 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이번 피켓시위에 청과식품상 등 관련 업종 종사자들은 물론 타 직능단체 및 지역한인회 회원, 상록회 및 플러싱경 로센터 등 노인단체 소속 회원 등 법안에 반대하는 모든 단체들을 총동원해 법안 통과 반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LA한인회 '한인 재소자 권리 보호'서명운동
LA한인회는 지난 11일 한인회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 재소자들은 소수인종으로 감옥에서도 언어와 음식문제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며 “이번에 주민발의안이 통과되어 한인 재소자들에게 최소한의 인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소자권리 보호안’(법안 1)과 형기 및 ‘보호감찰규정 완화안’(법안 2)이 오는 11월 있을 투표에서 주민 발의안으로 상정되기 위해서는 오는 28일까지 가주 전체에서 유권자 등록을 마친 시민권자 40만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서명을 위해서는 18세 이상 시민권자로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하며, 반드시 거주 카운티 용지에만 할 수 있다. 서명서는 한인회나 참가 교회에 비치돼 있다. 문의 (323)732-0192

필리핀한인총연합회 4개 위원회 발족
필리핀한인총연합회는 필리핀 이민사편찬위원회, 올해의 한인대상 선정위원회, 한인복지위원회, 한인장학위원회의 4대 중요 추진사업을 위한 위원회를 설립을 지난 달 31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 동의로 발족했다.
한인총연합회는 각 위원회에 예산에 따른 사업규모를 배정하고, 총연합회의 위원회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자료를 지역한인회와 지회를 통하여 수집해 제공하는 한편 각 위원회에서 결의, 추천된 사항을 집행할 것으로, 이중 ‘올해의 한인대상’ 위원회와 한인장학위원회는 (주)진로에서 지원받은 40만 페소 상당의 지원금으로 발족과 함께 바로 가동된다.

델리한인회 '2008 한인 음악회'
델리한인회에는 최근 인도내 한인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감에 따라 재인도 한인회원들이 이국땅에서 한국의 정서를 나누고 하나가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오는 29일‘2008년 한인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해바라기, 캣츠, 한혜진 등이 출연해 인도 내 한인동포들의 향수를 달래줄 예정이다. 협찬이나 예매에 대한 문의는 재인도델리한인회 전화(91)11-4165 5061로.

타코마한인회 '한인의 밤' 행사
타코마한인인회(회장 이정주)가 해마다 개최하는 '한인의 밤' 행사가 경로잔치를 겸해 지난 9일 타코마 새생명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타코마한인회는 2008년 한해 동안 한인회의 성장을 가시화하기 위해 동포사회 회원배가 운동을 최우선 사업으로 정하는 한편 아울러 한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서관 설립, 구직 네트워크 구축, 법률 지원사업. 청소년 교육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원(단장 김희숙)의 북 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행사는 만성사물놀의 신명나는 농악과 '더 보이스그룹'의 한국가요 공연으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총 14개 팀이 참가한 교민노래 자랑에서는 '여자의 일생'을 부른 김영자 씨가 금상을, '사랑'을 부른 여운표 씨가 은상을, 김영례 씨가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밀라노에 한국총영사관 재개설
지난 12일 이태리 밀라노에 한국 총영사관(총영사 강희윤)이 개설돼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주 밀라노총영사관은 1978년 최초 개설되었으나 1982년 폐쇄되었다가, 2007년 하반기 외교부의 재외공관 재개설 방침에 따라 이번에 재개설됐다.
이날 밀라노 시청에서 열린 총영사관 개관 리셉션에는 김중재 주이탈리아대사, 모라티(Moratti) 밀라노시장 등 양국 주요인사 약 500명이 참석했다.
강희윤 총영사는 "우리나라의 기업과 상사들이 이탈리아의 경제.문화수도인 밀라노를 통해 이탈리아 진출을 확대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경제통상활동을 강화하겠으며, 아울러 패션, 디자인 분야에서의 밀라노 시와 우리 지자체간 교류 확대를 위하여 한층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밀라노시에는 이탈리아 전체교민의 반수이상인 약 2,7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성악, 디자인 및 요리전공의 학생들이다. 밀라노 총영사관이 개설됨으로써 여권, 공증 및 영사확인 등의 민원업무가 로마대사관을 가지 않더라도 밀라노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됐다.

휴스턴한인회 새회장에 김수명 씨 추대
휴스턴한인회는 그동안 공석 중에 있던 한인회장직에 김수명 씨를 추대했다. 김 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명예로운 한인회장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성실하게 봉사해 나가겠다"면서 한인회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휴스턴한인회는 내달 1일 89주년 삼일절을 기해 이취임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 18일 휴스턴 서울가든에서 열린 김수명 회장 후원 모임에서는 90여 명의 참가자들은 총 1만 4천950 달러를 모금했다. 이에 따라 5천50 달러의 기부금과 김 회장이 출연한 1만 달러 등 총 3만 달러를 한인회 운영경비로 활용키로 했다.

롱아일랜드서 다민족 문화축제 열려
롱아일랜드한인회는 지난 19일 "제15회 다민족 문화축제가 오는 7월 27일 롱아일랜드 아이젠아워팍 야외무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축제에는 롱아일랜드 지역의 인도·터키·그리스·폴란드·아프리칸 아메리칸·중국·파키스탄 등 다민족 대표 30여 국이 참여, 각 민족의 독특한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시, '한인회 책 보내기 운동 '
인천시는 해외 자매도시에 살고 있는 교포들을 위해 각종 기증도서를 현지 한인회에 전달하는 '책 보내기 운동'을 벌인다. 시는 우선 인천과 가까운 중국 지역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 오는 22일 중국 하얼빈시한인회에 1차분 1천128권을 보낼 예정이다. 또 올 기증된 책의 수량에 맞춰 단둥, 톈진, 다롄, 옌타이, 칭다오, 산둥성, 충칭, 광저우시 등 중국 8개 도시 한인회에도 차례로 책을 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