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CF, 한인단체에 기금 21만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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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F, 한인단체에 기금 21만불 지원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8.02.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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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커뮤니티센터 등 13개 단체에 기금 배분
▲ 13일 KACF로부터 기금을 전해받은 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회장 노석주)이 2008년도 커뮤니티 기금으로 13개 단체에 총 21만 달러를 배분했다. KACF는 지난 13일 뉴욕총영사관에서 음력 설맞이 리셉션 및 기금 전달식을 갖고 13개 한인관련 단체에 기금을 배분했다.

이날 기금을 전해받은 단체들은 뉴욕아시안여성센터, 퀸즈YWCA, 미암협회, 아시안 아동가정연맹 , 한인커뮤니티센터, 뉴저지 한인상록회, 뉴욕밀알선교회, 아시안 여성기독인협회, 아주인평등회, 무지개의집, 뉴저지밀알선교회, 한미장애재활협회, 가정피난처 등이다.

KACF 김 봄시내 사무총장은 "처음 기금을 배분했을 때 단 2군데에 그쳤었는데 지난해 11개 단체에 이어 올해 13개 단체에 기금을 배분할 수 있게 됐다"면서 "KACF는 앞으로도 한인동포들이 보다 유익하고 건강한 이민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단체들을 찾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금수여 단체들을 대표해 소감을 전한 퀸즈YWCA의 YW 액세스 코디네이터 안젤라 백 씨는 "미국에서는 현재 매 9초마다 한 학생이 중퇴하고 있다"며 "우리단체가 이런 학생들을 돕기 위한 GED 클래스 등을 운영하는데 있어 KACF와 같은 단체들의 도움은 매우 유익하게 쓰인다"며 감사를 표했다.

지난 2002년 12월 설립 이래 한인사회에 총 63만 5천500 달러를 지원해 온 KACF는 가정폭력, 노인, 불우청소년, 장애자, 저소득층 이민자 등을 돕는 단체들을 지원하며 건전한 한인사회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기천 부총영사와 존 리우 뉴욕시의원이 참석했으며,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서한을 통해 보다 나은 한인사회 건설에 힘쓰고 있는 KACF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