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온타리오주 런던에 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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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 온타리오주 런던에 공장 착공
  • 이영수 재외기자
  • 승인 2008.02.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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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에 한ㆍ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 런던시에서 퀄츠 엔지니어드 스톤(Quartz Engineered Stone제품명: 칸스톤(Khanstone)) 생산설비 착공식을 가졌다.

내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칸스톤 생산 공장 착공식에는 드 치코(De Cicco) 런던시장, 벤틀리(Bentley) 온타리오주 부지사, 데븐포트(Davenport) 웨스턴온타리오대 총장, 매튜(Matthews) 주정부 장관, 최웅진 한화 L&C 대표이사, 유동우 한화L&C 캐나다 법인장, 이숭주 한화 L&C 기획실장,그리고 김성철 주토론토 총영사등 한ㆍ카 양국 정부 고위관계자 및 한화 L&C 고위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타리오州 McGuinty(맥귄티) 주지사의 축사와 캐나다 국가 휘장 (기념품) 을 Bentley(벤틀리) 부지사가 한화 L&C 최웅진 대표이사에게 대신 전달했다.

캐나다 공장은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공사에 착수해 2009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같은 해 하반기부터는 한국에서 북미시장으로 수출하던 칸스톤을 현지에서 생산 공급하게 된다.

최웅진 대표이사는 “최근 북미 등 해외 판매 물량 급등에 따라 해외 생산기지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면서 “북미시장의 성장잠재력과 캐나다의 풍부한 천연자원 및 뛰어난 인적자원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L&C는 지난해 12월 700억원을 투자하는 캐나다 생산기지를 추진키로 하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시에 위치한 이노베이션공단 3만평에 대한 부지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말 캐나다 현지법인인 ´한화L&C 캐나다´를 설립한 바 있다.

퀄츠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석영(石英)을 사용한 돌로, 고급 바닥재 및 벽체, 주방상판 등의 표면마감재나 식탁, 테이블 등의 가구마감재 등에 주로 쓰인다.

한편 지난해 북미지역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규모는 공급가 기준 6천억원에 달하며 이 가운데 미국시장이 5천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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