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토마스 파딜라 의장을 비롯한 세명의 버겐카운티 프리홀더와 강남구 맹정주 청장을 포함한 국제교류관련 구청공무원 9명, 최금주 강남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방미단은 교류의향서에 서명하고 앞으로 상호협력 관계를 돈독히 유지키로 했다.
양 도시는 행정, 교육, 문화, 보건의 시정부 교류사업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간 교류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맹 구청장은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강남구의 전자정부시스템이 지난 10년간의 투자, 개발 끝에 전세계 60개국, 2000여 시관계자들이 견학할 만큼 큰 성과를 거두며 인정받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이 향후 상호발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강남구의 교육시스템도 한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편에 속한다”며 “미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버겐카운티 교육시스템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간 더 큰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고든존슨 주하위원의원도 “버겐카운티의 많은 한인들이 시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강남구와 좋은 관계를 지속하기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도시는 올 가을께 서울에서 정식 자매도시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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