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참 경제확대회의, 투자유치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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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참 경제확대회의, 투자유치 활성화 논의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8.01.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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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가 당분간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기업과 정부는 보다 효과적인 미국시장 진출과 투자유치를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뉴욕총영사관에서 열린 미한국상공회의소(코참)의 ‘2008년도 확대경제회의’에서 한국은행 류후규 소장은 “미국경제는 개인가계 및 기업의 자금조달 사정 악화, 부동산시장 침체, 지속되는 고유가 등으로 인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고 있다”며 “최근 조지 부시 대통령과 연방준비은행의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적 대응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무역협회(코트라) 최기형 북미본부 부본부장은 “미국은 세계최대의 소비시장으로써 전세계 제품의 집산이지자 경쟁의 종착지일 뿐 아니라 해외투자 역시 최대 규모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 기업과 정부는 대미수출,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본부장은 “코트라는 한국기업의 대미수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아웃소싱에 대한 대응, 수요계층별 타겟 마케팅, 업종별 수요자의 수요에 맞춘 사업의 종합화 및 대형화, 무역관 전문화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각 지역내 투자거점별, 전략산업별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등 투자유치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총영사관 윤여권 재경관도 “정부는 한국의 적극적인 대외개방 및 미국과의 협력강화를 위해 한미FTA의 조기 비준 추진, 외국인 투자유치의 질적 고도화, 경제 및 금융협력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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