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대사 동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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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대사 동반 연설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08.01.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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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와 LA에서

양국을 대표하는 두사람이 FTA, 새 정부 출범, 북핵문제, 역동적으로 발전할 대한민국 등에 관련된 강연을 진행했다. 

이태식 주미대사와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대사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24일(목)오후5시45분 샌프란시스코(USF) 대학 내에 있는 프롬홀(fromm Hall)에서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한미관계관련 정책에 대한 연설과 토론을 가졌으며, LA지역에서는25일(금) 한미경제개발연구소(이사장 홍명기)가 LA에 있는 미션 인(3649미션인 에비뉴)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연이어 진행했다.

또, LA의 한미경제개발연구소의 홍명기 이사장은 양국대사에게 공로 패를 증정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강연은 버시바우 주한미대사가 먼저 강연을 시작 했고 뒤이어 이태식 주미대사가 강연을 하였고, 끝난 후에는 양국대사가 등단하여 청중들의 질문을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 나선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는 "본인이 한국에 근무하면서 미국과 한국의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50년 이상 이어온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미자유무역 협정을 통해서 한미간에 경제가 활성화되고 6자 회담을 통해 북핵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하면서 그 동안 한국이 미국에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등단한 이태식 주미대사는 "현재 한미동맹관계는 동등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미국의 평화 활동에도 미국을 지원하고 있고 군사적으로도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프로그램 가입문제는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조건을 상당히 충족시켜 조만간 시행될 것 같다"고 언급하며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청중들의 주요 질의에 대한 답변은 6자 회담을 통한 북한의 핵 시설과 핵무기를 만든 것에 대한 의지를 제거 하는데 노력하고 완전한 핵 시설 철거가 없이는 어떠한 경제적 원조는 없을 것이라는 원칙을 다시 한번 설명하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