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발로 뛰는 영사상’ 후보자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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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발로 뛰는 영사상’ 후보자를 찾습니다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8.01.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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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30여 공관에는 약 400명의 영사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외국에 파견돼 근무하는 외교관의 절반에 이르는 인적 규모일 뿐만 아니라 그 역할 또한 막중합니다.

영사는 외교 최일선에서 자국민을 보호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어려운 대외 여건과 과중한 업무량으로 외교관들 사이에서는 '3D업종'이라고 부를 정도로 비하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지난 10여년동안 국외출국자가 무려 10배 이상 증가해 영사업무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업무량 만큼 인력이 증원되지 않는 상황에서 오늘도 동포사회 구석구석을 가리지 않고 밤낮없이 뛰어다니는 영사들이 적지 않음에 우리는 새삼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에 본사는 700만 재외동포들이 이들의 노고를 오래오래 기릴 수 있는 '무형의 송덕비'를 세우고자 하는 뜻에서‘발로 뛰는 영사상’을 제정하게 됐습니다. 영사상은 탁상 위 행정에 유능한 엘리트 외교관이 아닌, 재외국민과 함께 '발로 뛰는 영사를 원한다'는 동포사회의 여론을 반영해 이같이 이름 지었습니다.

이 상의 제정 첫해인 제1회 영사상은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오성환 영사, 제2회는 중국 심양총영사관 오갑렬 총영사, 지난해 열린 제3회 영사상은 샌프란시스코 정상기 총영사가 수상자로 결정된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후보 추천 자격의 문호를 좀 더 넓혀가는 차원에서 각 지역 한인회 외 동포단체와 동포언론, 현지 민간단체 등 모든 한인동포단체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

추천인과 단체는 추천 시 해당 영사의 최근 업무수행 공적을 상세하게 기록한 서류를 본사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마감은 2월 15일까지로 수상자는 2월 29일 인터넷<재외동포신문>과 <재외동포신문>을 통해 동시에 발표합니다.

또한 선정된 영사에게는 700만 재외동포의 마음을 담은 기념상패를 드릴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깊은 관심을 기대합니다.

문의: 박상석 편집국장/ +82-2-739-5910~12(서울), dongpo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