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실천 유럽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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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공동선언 실천 유럽지역위원회
  • 황성봉 재외기자
  • 승인 2008.01.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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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언 실천사업 대중화 토대 마련

6.15 공동선언 실천 유럽지역위원회는 지난 12일 오후 3시 독일 베를린에서 2008년 사업의 총체적 방향을 결정하는 제3차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독일동포협력회, 한민족유럽연대, 민주노동당유럽위원회, 범민련유럽본부 등 단체 및 부문별 운영위원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희세 상임대표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총회는 2007년 사업평가와 결산, 감사보고를 심의, 의결하였고 2008년 사업계획(안)에 대한 토론과 심의, 의결을 하였다. 그리고 2008년 정세 전망과 6.15 공동선언, 10.4 선언의 실천운동의 과제 채택에 관한 건은 추후 남북해외 민족공동위의 총체적 전망이 제시되면 그에 따라 추가토론하기로 하였고, 각자 2008년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회원들은 2007년 6.15 공동선언실천사업은 유럽동포사회에서 대중화와 일상화를 실현하는데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작년 처음으로 시도된 4개 지역에서의 간담회는 2008년에 계승해 유럽지역의 다른 나라로 더욱 확대하여 실시하자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2008년 주요사업으로는 베를린한인회와 공동 추진하는 아리랑축전을 비롯한 북녘문화관광 참관단 사업, 프랑스지역을 비롯한 6.15 통일 지역간담회의 확대실시, 6.15 유럽동포통일축전, 6.15 유럽지역위원회 사무실이나 동포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 한인회 사무실에 북녘 도서, 영화 비디오를 비치하고 동포들에게 대여해주는 6.15 공동선언실천 문화사업, 종자토끼 보내기 사업을 확대실시, 인터넷으로 6.15 공동선언 실천뉴스 발송 등이 심의 의결됐다.

특히 이 사업들을 더욱 알차게 진행하기 위해 지역분화 운영방식, 공동대표단과 운영위원들의 책임과 역할을 높이는 것과 여성분과, 문화분과 등의 분과운영의 활성화에 대한 부분이 깊게 논의됐다.

한편 6.15 공동선언 실천 유럽동포통일축전사업은 역대 어느 행사보다도 많은 동포대중과 함께 하기 위해 남북이 함께 참여하는 큰 규모의 문화행사를 기획하여 6.15 공동선언 실천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자고 결의했다.

기타 사항으로는 남북해외민족공동위 북측위원회가 남측위원회와 해외측위원회에 내달 20일 개최하자고 제안한 민족공동위회의와 분담금 그리고 2008년 6.15 공동선언 실천 유럽동포 통일축전을 위한 특별예산안 편성과 구체적 사업계획을 위해서 16일 베를린에서 2008년 상반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하고 5시간에 걸친 총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