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인대학생 컨퍼런스(KASCON 22) 3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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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인대학생 컨퍼런스(KASCON 22) 3월 개최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8.01.0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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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 전통 지닌 대표적 소수계 학생 컨퍼런스
▲ KASCON 22 홍보차 뉴욕을 방문한 에모리 대학 한인학생들. 왼쪽부터 신은지, 심소정, 문조은, 김윤수, 이근원 학생

젊은 지성의 대축제인 2008년 미주 한인대학생 컨퍼런스(KASCON 22)가 오는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에모리 대학에서 개최된다.

400여명의 한인 대학생들이 참가할 이번 컨퍼런스는 '꿈을 실천하며'라는 주제로 정치, 교육, 패션, 댄스, 비즈니스, 스포츠, 아트 등 다양한 테마를 놓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토론을 펼치는 세미나, 워크샵 등으로 이어진다.

주요 행사 강연자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하인즈 워드 미식축구 선수, 제임스 릴리 전 주한미국대사 등이 초청된다.

컨퍼런스 홍보차 뉴욕을 방문한‘KASCON 22 준비위원회’는 7일 뉴욕한인회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지역 한인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조은 사무총장은 “워크샵,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인학생들이 네트워크는 물론 보다 넓은 시야를 넓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전국의 한인 대학생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알찬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농구 토너먼트 등 미니 올림픽을 비롯해 댄스 경연대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뉴욕지역에서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재학 중인 학교 자문위원회에 컨퍼런스 참가비 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1987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처음 시작된 이 컨퍼런스는 미국 내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소수계 학생 컨퍼런스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