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해외도시를 통해 중소기업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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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해외도시를 통해 중소기업 진출 확대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8.01.0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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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MOU 체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이 해외현지거점을 서로 공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협력에 들어갔다.

중소기업진흥공단 허범도 이사장과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김선배 원장 등 양기관 관계자가 지난달 24일 중진공 사무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수출인큐베이터와 해외 IT지원센터간 상호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진에 기여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 형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외에서 각각 ‘수출인큐베이터’와‘해외IT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두 기관간 체계적인 연계 및 협력 확대를 위한 지원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제고될 수 있다는 공동인식에서 비롯됐다.

이에 두 기관에서 운영 중인 수출인큐베이터와 해외 IT지원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마케팅, 회계, 법률 등 전문인력 등을 공동 활용하는 것을 비롯해 국내외 시장 동향, 수출 유망품목 발굴 및 시장조사 등 해외마케팅 관련 자료와 정보를 양 기관이 서로 공유하여 중소기업에게 제공한다.

또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이 추진하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시회, 시장개척단의 파견 및 각종 국제행사의 협력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회의, 워크샵 등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사업 등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중진공은 뉴욕, LA, 워싱턴, 시카고, 상파울루, 프랑크푸르트, 모스크바, 도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호치민, 싱가포르, 뉴델리, 두바이 등 10개국 16개소의 ‘수출인큐베이터’를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은 실리콘밸리, 보스톤, 런던, 도쿄, 베이징, 상하이, 싱가포르 등 5개국 7개소의 ‘해외IT지원센터’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중진공의 ‘수출인큐베이터’는 지난해 12월 현재 총 235개 업체가 입주활동 중이며, '98년 시카고에 처음 설립한 이래 지난해 10월까지 12억 7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인큐베이터는 이 밖에 단기간 해외출장을 가는 기업들을 위해 수출사랑방을 운영 중으로 지난해 11월까지 395개 업체가 1천 980일간 현지법인 설립, 바이어 상담 등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은 지난해 1월 기존의 ‘iPark’을 ‘해외IT지원센터’로 개명하고, 센터의 중점 지원분야를 SW 분야에서 HW·통신서비스 등 IT 분야 전반으로 대폭 확대했다. 현재 센터는 입주시설 제공, 해외마케팅지원, IT Korea 홍보, 글로벌 IT 협력, 투자유치지원 등의 기능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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