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통해 한민족 글로벌 영향력 확장을!
상태바
블로그 통해 한민족 글로벌 영향력 확장을!
  • 박기태
  • 승인 2007.12.13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기태(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회장)
최근 반크의 한 사이버 외교관이 흥분하며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해외 사이트에 블로그를 개설하여 지금까지 전세계 외국친구들과 사귄 다양한 문화 경험과 한국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본인이 블로그에 올린 글들을 보고 많은 외국인들이 자신과 사귀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에 대한 궁금증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외국 블로그들을 방문하면서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해외 블로거들과의 네트워크가 구축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덕분에 많은 외국친구들을 사귀었고, 펜팔과 채틸을 통해 서너명의 외국인 친구를 사귀었던 과거에 비해 이제는 자신이 60억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를 대변하는 국가 정보 포탈 사이트의 담당 외교관이 된 기분까지 든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과거 외국인들이 포탈 사이트를 통해 본인이 찾고 싶은 주제를 공신력있는 대형 기관의 웹사이트들을 주로 검색했다면, 이제는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검색하여 보다 친밀하게 관련 주제에 대한 세분화된 정보를 얻는다고 합니다.

이처럼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이 과거 신문이나, 방송,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보다 이제는 블로그들이 올린 주관적이고 체험적인 글을 통해 정보를 얻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블로거가 남긴 글은 전세계적인 이슈나 캠페인이 되는 경우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고, 각나라 정부에서 국가 정책을 발표하거나 기업의 신제품 출시, 공공기관에서 캠페인을 시작하기에 앞서 영향력있는 블로거들을 귀빈으로 초청하여 블로거 네트워크를 통한 입소문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높아지는 블로그의 영향력은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국제적 평가를 좌우지 할 정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세계 외국인들이 한국 관광을 계획하고자 한다면 우선 가고 싶은 한국의 관광지와 머물 호텔에 대한 정보를 구하고자 인터넷 검색을 시작할것입니다.

몇 년전말 해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가장 유명한 한국 관광 여행사를 찾을 것이고, 해당 기관을 통해 한국 관광에 대한 정보를 구하며 호텔투숙은 호텔 홍보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할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여행사와 호텔 웹사이트가 제공한 정보를 맹목적으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한국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성이고 가식적인 정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외국인들은 한국 관광을 직접 경함한 외국인들이 올린 블로그의 글과 사진을 검색하여 한국 관광을 선택하고, 해당 호텔을 직접 이용한 외국인들이 남긴 다양한 의견을 보고 호텔 투숙을 결정합니다.

또한 구글과 같은 세계적인 검색사이트에서는 어떤 주제에 대해 검색어로 입력을 하면 업데이트가 잘되는 웹사이트 위주로 메인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어려운 일반 회사의 웹사이트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개인 블로그들의 글이 메인에 쉽게 노출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한국 관광을 체험한 한명의 외국인 블로거가 전세계 60억 외국인을 향한 관광 한국의 이미지를 좌우지 할 정도로 영향력이 높아지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반크의 사이버 외교관의 고백처럼 한 명의 한국인 한명이 전세계 60억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를 대변하는 국가 정보 포탈 사이트의 담당 외교관이 될 수도 있는 시대 또한 열리고 있습니다.

냉전이 종식된 21세기는 외교의 시대라 말합니다. 이에 따라 전세계는 자국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영향력을 확대시키기 위해 치열하게 국제 사회를 대상으로 국가 이미지 제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정예 외교관을 양성하여 세계를 향한 국제 경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동북아시아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외교관수는 같은 동북아시아권에 위치한 중국의 7천명, 일본의 5천5백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2천여명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중국과 일본에 비해 부족한 한국의 외교관수에 한탄과 절망만 할것이 아니라, 외교관에 버금가는 국제적 영향력을 갖춘 일당 백의 정예 블로거들을 양성하여 국가 외교 및 홍보의 보안 인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에 대한 국가 정보를 세계네티즌들에게 친근하게 전할수 있는 블로거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이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1인 미디어 국가홍보, 외교, 관광 채널로서 자부심과 소명감을 갖고 활동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만약 21세기 한국인들이 전세계적인 블로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한국은 전세계 곳곳에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입소문 확성기를 배치하게 될것이고, 한국은 이를 기반으로 장차 전세계 60억 외국인들의 여론을 좌우지하며 세계를 변화시키는 나라가 될것입니다.

바로 여러분이 한국을 향한 전세계 60억 외국인의 공식 대변인! 블로거입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