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호] 동포단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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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호] 동포단체소식
  • 이현진 기자
  • 승인 2007.12.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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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소개서 출간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정치와 경제, 역사와 문화, 생활습관 등 전 분야에 대해 한국을 포괄적으로 소개하는 영문도서 『Kimchi and IT』를 일조각을 통해 출간했다. 『Kimchi and IT』는 조지아대 인류학 박사이자 현재 한국디지털대 총장인 김중순 박사가 집필하였으며,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변화와 발전사, 가족과 친족관계, 전통적인 생활방식, 종교, 민족성 등 한국인의 뿌리와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수록되어 있다.

책 제목 『Kimchi and IT』에서‘김치’는 세계에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한국 음식이자, 우리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통해 우리의 전통을 대표하는 키워드이며, 그 속에 숨어있는 한국인의 힘과 저력을 뜻하고, Information Technology의 약자인 IT는 인터넷 강국 혹은 정보통신 기술로 세계 속에서 약진하는 한국의 현재를 상징한다.

한국 시집온 외국여성들, 친정부모 만나

한국인과 결혼한 베트남, 필리핀, 태국 출신 여성결혼이민자 45명이 이달 3일 인천공항에서 결혼한 뒤 처음으로 부모와 만나는 기쁨을 가졌다.

행정자치부는 우리나라에 결혼해 온 여성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여성 결혼이민자 부모 초청행사를 열었다.

정부 차원에서 다문화 가정의 여성 결혼이민자의 부모를 초청하는 행사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38명(19가정), 필리핀 28명(14가정), 태국 24명(12가정) 등 총 90명의 부모가 초청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12월18일 ‘세계 이민자의 날’을 앞두고 이번 행사가 열리는 만큼 문화적 다양성 수용이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에도 부합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평균 연령은 29세로 한국에 온 시간이 대부분 5년 미만으로 대개 두 자녀를 두고 있다. 2007년 현재 여성 결혼이민자는 모두 11만1천834명으로 베트남인이 1만6천3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 6천828명 순이다.

해외 대학에서의 한국어교육 평가 좌담회

한국언어문화연구원은 7일 오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해외 대학에서의 한국어 교육과 평가 문제'를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한다.

각국의 한국어 교육 실태와 한국어 평가의 현황을 교환하고 올바른 한국어 교육의 모델을 모색하기 위하여 개최되는 이번 좌담회는‘실용한국어시험’과 ‘기초한국어시험’을 개발하여 시행중인 한국언어문화연구원의 한국어 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각국 연구자들의 살아 있는 경험과 문제의식을 한데 모아 올바른 한국어 교육과 평가의 모델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류 열풍에 편승해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는 해외 한국어 열기를 제대로 수렴하여 올바른 한국어 교육의 방향과 실질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금번 좌담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당 국가의 권위있는 한국어 연구 및 교육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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