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한국문화를 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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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한국문화를 전파한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7.12.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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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국립도서관에 한국자료실 해외 최초 설치

베트남 국립도서관에 책과 영상자료가 전달돼 한국문화를 베트남에 좀 더 정확히 알릴 수 있게 됐고, 한인동포사회에도 책과 CD가 보내져 그동안 동포들에게 부족했던 문화적 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지난달 24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도서관에‘한국실(Window on Dynamic Korea)'을 마련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해외 한국실이 최초로 열린 가운데 이번 개소식을 위해 김창호 국정홍보처장과 유재웅 해외홍보원장,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등 민관 한국측 인사가 직접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현지에서도 황 투안 아잉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베트남 관련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은“아직은 만족할 시점이 아니지만 한국실이 한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실이 사랑을 받아 양국간 대화와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마련된 베트남 하노이 국립도서관 2층 한국실에는 도서 7천여권과 영상물 300점이 비치돼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다음날인 25일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베트남 호치민한인회 도서관을 방문해 미리 보낸 책 7천권과 문화 CD를 한인회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이철희 호치민 영사, 박승욱 호치민 한인회 수석부회장과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등 여러 동포관계인사가 참석해 이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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