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중심 뉴욕서 한국문화 대향연이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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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중심 뉴욕서 한국문화 대향연이 펼쳐져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11.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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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총회를 맞아 한국의 맛과 멋이 듬쁙 담긴 한국문화의 대공연 '2007 코리아 스파클링'이 지난 5일 맨해튼 매리엇 호텔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사진은 이날 2부 순서로 진행된 패션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한복 패션쇼의 한 장면.
세계 문화의 중심 뉴욕에서 한국문화의 향연이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문화관광부(장관 김종민)는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유엔총회 기간을 맞아 한국의 맛과 멋이 듬뿍 담겨진 한국문화의 대공연 '2007 코리아 스파클링'을 지난 5일 맨해튼 매리엇 호텔에서 성대하게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유엔 대표부 각국 외교사절 등 뉴욕의 문화계와 정계 인사 300여명이 대거 참석, 한국문화의 우수성에 감탄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2007년 한국 관광명예대사로 임명된 CW11 줄리 장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을 맛깔스럽게 선보인 한식만찬 1부 '한국의 맛'과 패션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한복 패션쇼로 이어진 2부 '한국의 미' 전통과 현대 문화를 접목한 한국 음악과 비보이의 문화공연 3부 '코리아 스파클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종민 장관은 "세계 문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당당하게 개최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기반으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최근 한국은 '아침의 고요한 나라'에서 '스파클링 코리아'로 변모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이 변화와 알맞게 한국문화예술이 세계에 더욱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세계문화각국의 문화예술과 더 넓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이이뤄지길 바란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이날 이영희 디자니어의 한복패션쇼는 한복 전통의 화려한 아름다움과 세련미를 소개하며 참석 인사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고, 행사끝에는 한국정서가 담긴 '아리랑'이 공연돼 장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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