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세계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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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세계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 성료
  • 호주=박상석 기자
  • 승인 2007.11.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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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OKTA, 글로벌 한민족 경제권 중심에 서다!
▲ 제 12차 해외 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호주 시드니컨벤션센터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OKTA시드니대회에는 국내 약 30여 유관기관 및 수출입 업체, 호주 한인기업인 등 약 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출상담회, 학술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진행됐다.

세계 51개국 97개 도시의 해외 무역인 축제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회장 천용수) 주최 제 12차 해외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호주 시드니컨벤션센터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국제회의 개최 장소로 유명한 시드니컨벤션센터에서 World-OKTA 회원 530여명과 한국무역협회, 경기도 포천시, 한국산업기술재단 등 국내 약 30여 유관기관 및 수출입 업체, 호주 한인기업인 등 약 600명이 참가하는 매머드급으로 열렸으며, 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노무현 대통령과 존하워드 호주 수상의 축하메세지가 전달됐다.

또 이번 시드니 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에는 호주 NSW메튜브라운 관광청 장관과 이규택 국회 해외동포경제정책포럼 대표의원, 오영호 산업자원부 차관, 조창범 주호주대사, 이형모 본지 회장, 방성해 주호주 북한대사, 박명국 주호주 북한공사, 박영국 시드니 총영사, 한준우 KOTRA 부사장, 박윤국 포천시장, 이재현 한국무역협회 이재현 본부장 등 많은 외빈이 참석해 ‘해외 무역인들의 축제’를 축하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동포 경제인 여러분은 지구촌 곳곳에서 우리 경제의 무대를 넓히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데 기여하고 계시다”며 “남북 경제협력이 확대되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우리 경제에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오영호 산자부 차관도 축사에서 “이제 OKTA대회는 글로벌 한민족 경제권의 중심에 서 있다”고 축하한 뒤 “머지 않아 한민족경제공동체가 세계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규택 국회 해외동포 경제포럼 대표의원도 축사에서 “여러분의 노력이 3천560억 달러 수출을 이루는 밑거름이 됐다”며 “흔히들 세계 최고 무역인들로 중국의 화상과 유태인들을 꼽지만, OKTA 회원들이야말로 세계 최고의 무역인들이다”고 격려했다.

이번 한민족경제공동체대회 행사 기간 중에는 또한 World-OKTA 상임집행위원회의와 확대회장단회의, 이사회, 임시총회가 잇따라 열려 OKTA의 해외망 확충을 비롯한 발전 방안이 논의됐으며, OKTA 부설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주최 국제심포지엄과 통상전문가 및 학계 저명인사들의 초청강연이 3일간에 걸쳐 차례로 진행됐고, 국내외 업체와 업종별 무역인간 1대1 매칭 상담회를 개최한 뒤 지난 28일 저녁 폐막했다.

폐회인사에서 천용수 회장은 “이번 대회 기간 중 다링하버에 휘날리는 대회깃발을 바라보며 한없이 자랑스러웠다”면서 “8개 국제위원회를 통해 업종별 비전과 OKTA 발전을 위한 새사업들이 기획 논의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천 회장은 이어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21세기는 누가 네트워크를 강화하느냐가 좌우한다”고 전제한 뒤 “51개국 97개 지회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World-OKTA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