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제2회 남미한민족축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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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제2회 남미한민족축구대회 개최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07.10.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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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4개국 대표 모여
▲ 윤진호 초대 남미한민족축구협회장(앞줄 가운데)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빠라과이, 칠레 축구협회 대표들

윤진호 재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이 초대 남미한민족축구협회장으로 추대됐다.

재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27일 오후 6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식당에서 브라질, 빠라과이, 칠레에서 온 각국 축구협회 대표들과 함께 제2회 남미대회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을 토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윤진호 회장을 비롯해 홍세표ㆍ류춘걸 부회장, 황호 감독, 김재업ㆍ송한석ㆍ정은모 자문과 윤정환 고문이 참석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정치환 사무장이, 빠라과이에서는 김광진 회장, 오진선 사무장, 이영호 홍보팀장, 칠레에서는 박희영 부회장, 이형섭ㆍ장신환 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개최 날짜를 내년 1월 18~2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정하고 참가팀은 각국마다 대표 팀 1팀과 일반 팀 1팀으로 결정을 봤는데 브라질의 경우 대표 팀만 출전할 예정이고 변경사항이 있으면 차후에 연락하기로 했다.

또 이번 대회의 경기방식은 풀리그제로 정했다.

한편 대회 때마다 주최국의 부담이 커지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와 관련 칠레 이형섭 이사는 호텔비, 숙식비가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에 주최국 부담으로 대회를 치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일임을 시사했다.

이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참가국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각국마다 선수규모를 22명으로 제한하는 한편 추가될 경우 참가국 부담으로 결정했다. 또 각국 참가비를 1천 달러로 확정하고 이 대회를 대대적인 행사로 이어나가려면 본국정부의 지원을 확보해야 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대회공식명칭을 '남미한민족축구대회'로 결정하고 아르헨티나의 윤 회장과 제1회 대회 주최국인 빠라과이의 김 회장이 남미한민족축구협회장으로 추천됐으나 김 회장이 고사하고 윤 회장을 초대 협회장으로 추대하는데 전원이 동의했다.

한편 부회장은 회장국을 제외한 각국 축구협회장이 당당하기로 했고 감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각국에서 1명씩 선출하며,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각 나라별로 명예고문을 2~3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류춘걸 아르헨티나 부회장은 대회 포스터와 대회기 디자인을 각국대표들에게 보여주며 더 좋은 디자인이 생각나면 11말까지 E-메일로 발송해 줄 것을 당부했으나 참석자 대부분은 현재 디자인에 만족을 표했다.

또 이번 대회의 우승기ㆍ우승컵은 주최국인 아르헨티나에서 제작 할 예정이며 대회에서 3회 우승을 하는 국가는 우승기ㆍ우승컵을 영구보존하며 그 다음 대회에 새로 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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