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송 시장은 “천년의 생명력을 지닌 한국 전통의 한지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문화유산”이라며 “세계의 중심지인 뉴욕을 거점으로 삼아 한지의 세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전주한지는 UN사무총장의 사저를 비롯해 청와대 춘추관과 노대통령 사저는 물론 고급 아파트의 벽지 등으로 쓰일 정도로 친환경ㆍ웰빙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시장은 또 “닥나무 식재에서부터 연구와 유통은 물론 전주영화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한국의 대표식품으로 자리매김한 전주비빔밥의 보급에도 앞장서 문화도시 전주를 한국적인 주제를 가진 도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수준 높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추후 한지를 이용한 다양한 개별 아이템으로 미주 동포들을 찾아 뵙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송 시장은 지난 13~16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전주 문화의 밤’ 행사와 세비아간 ‘문화교류 자매결연’을 맺은 뒤 방미, 18일 반기문 UN사무총장을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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