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한국문화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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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한국문화 알리겠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7.10.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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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 1.5세 김유나
“현지에는 한국 문화와 한인이민사 등 한국과 한국인에 관해 현지어로 만들어진 책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한국방문 기간 중 얻은 정보를 모아 브라질 현지사회에 알릴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 5차 세계한민족 차세대리더대회에 참가한 김유나(26, 사진)씨는 브라질 현지에서 결혼을 앞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Meeting Place Wedding’이라는 잡지를 3년 째 제작하고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패션디자인에 관심이 많았으나, 브라질 이주 초기 부모님의 의류사업을 도우면서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대학전공은 신문방송학을 택했다고 한다. 하지만, 패션에 대한 관심이 있던 그는 전공을 살려 대학시절 잡지사 및 TV방송국 제작팀에서 관련 인턴생활을 했고, 결국에는 브라질에 살고 있는 동양인. 특히, 한국, 중국,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웨딩잡지를 직접 만들게 됐다고 한다.

김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6살인 지난 1987년 브라질로 부모님을 따라 이민을 떠났으며, 지난 2006년이 되어서야 한국땅을 다시 밟아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다시 방문한 한국이 변화된 모습에 놀랐고, 이에 브라질에 한국을 널리 알리고 싶어 책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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