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해외진출 선봉장 ‘글로벌협력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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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해외진출 선봉장 ‘글로벌협력재단’ 설립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7.10.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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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기업인 초청 설명회서 협력 방안 모색
정부와 벤처업계는 올해안에‘글로벌협력재단’을 설립해 벤처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늘리고, 이를 통해 벤처기업 첨단 기술제품의 수출과 해외진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COEX 오디토리움에서 막을 올린 ‘벤처코리아 2007’행사에서 “올해는 벤처기업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모든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벤처기업협회는이 자리에서 “이번에 새로 설립되는 글로벌협력재단은 현재 21개국 30개 지부로 운영되는 INKE를 확대, 개편하여 설립되는 것으로, 지난 10년간의 벤처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자생적인 벤처생태계 정착과 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벤처기업협회는 이번 행사에서‘글로벌 벤처출정식’을 통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의지를 다지고, ‘INKE 총회 및 이사회’, ‘해외한인기업인 초청 제품설명회’, ‘캐나다 증권시장(TSX) 상장안내 설명회’ 등 해외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했다.

현재 국내 벤처기업은 지난해 1만 2천개를 넘어선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9월말 현재 1만 3천627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벤처투자도 1조원을 넘어 2001년 이후 최대투자 실적을 보이는 등 새로운 도약단계에 진입했다.

INKE는 ‘International Network of Korean Entrepreneurs’의 약자로 벤처기업협회가 설립한 해외벤처교포기업인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현재 21개국 30개 지부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