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대규모 재외동포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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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대규모 재외동포단지 조성
  • 서나영 기자
  • 승인 2007.09.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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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완공 목표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약 2만㎡ 규모

인천시가 700만 재외동포를 위한 대규모 경제단지를 2012년까지 조성한다.

최근 인천시가 밝힌 경제단지 조성계획에 따르면,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영종지구, 청라지구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151층 인천타워 예정지 인근 아트센터지원단지(11만2천㎡) 내 1만 9천600㎡ 규모의 부지에 재외동포들을 위한 한인국제교류센터를 비롯해 전시관과 역사관, 피트니스센터, 음식점, 영화관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인천시가 건립할 계획인 한인국제교류센터에는 동포들을 위한 콘도미니엄, 콜센터, 무역센터, 각종 정보관 등이 들어서고, 콘도미니엄은 재외동포들의 거주와 정착을 돕기 위한 시설로 분양된다.

인천시는 또 재외동포들의 상대로 한 해외투자 유치 세미나 등을 열어 재외동포 사업가 등을 대상으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안팎의 주거단지와 고급빌라촌 입주를 적극 권유할 방침이다.

인천시가 재외동포 전용 경제·거주시설을 건립하려는 것은 연간 8만 4천여명의 재외교포 사업가들이 연간 30일이상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이들이 인천을 연고로 삼아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경제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여건과 지원시스템을 마련해 주기 위한 취지에서 계획한 것이다.

한편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을 재외동포 동북아 비즈니스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시설 건립 추진과 함께 2009년 제9회 세계한상대회의 인천 유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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