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바람으로 인해 많은 나라의 생활과 문화 양식이 서로 닮아가는 상황이다. 따라서 다른 나라의 문화와 차별화해 문화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원천은 우리 민족문화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더구나 현대적으로 계승된 민족문화는 국가 브랜드로서 다양한 문화산업 콘텐트나 지역 특산물 브랜드 사업으로 연결해 여러 가지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민족문화를 꾸준히 발굴해 현재의 삶과 조화될 수 있도록 접목해야만 한다.
그래서 100대 민족문화 상징은 민족, 강역․자연, 역사, 사회․생활, 신앙․사고, 언어․예술 상징 등 6개 분야로 나눠 선정하면서 우리 민족의 문화적 원형으로서 상징성을 지닌 것 가운데 상품화가 가능하며, 우리 문화의 세계화에 기여도가 높은 것들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뒀다. 또 평양과 고구려 고분벽화 등 통일문화를 형성하는 차원에서 남북에 공통적으로 중요한 상징도 포함했다. 독도와 동해처럼 국제 분쟁이 있는 상징물도 더했다.
이외에도 지금은 우리 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지만 토속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정자나무나 다듬이질 등도 포함하여 민족의 생활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하였다. 한국인이라면 이제 민족문화의 상징이 무엇인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소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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