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제13기 구주북부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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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제13기 구주북부협의회 출범
  • 황성봉 재외기자
  • 승인 2007.09.0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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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주북부협의회 제13기 출범식이 지난 2일 본 소재 브리스톨호텔 대회의실에서 북부유럽 8개국에서 온 37명의 평통자문위원들과 40여 명의 재독동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혜경 위원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는 국민의례에 이어, 자문회의 의장인 대통령을 대리하여 손선홍 총영사가 성승규 위원에게 구주북부협의회 간사 임명장을 전달한 다음, "10월에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제13기 구주북부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한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이어 평통자문회의 운영위원인 이종수 박사는 격려사를 통해 "정부의 통일정책은 앞서 나가고 있는데, 자문위원들의 통일의식이 제 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느낌이 없지 않다.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해 통일에 대한 지식과 식견을 갖추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2기에 이어 13기 구주북부협의회장에 임명된 이계방 상임위원은 인사말에서 "우리 시대의 대의는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통일이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남북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기 위해 닫혀 있는 마음을 여는 데 오늘 여기 오신 여러분들이 앞장 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북한 수해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즉석에서 1천 여 유로를 모금해 지난 해 협의회 별도 기구인 남북나눔공동체가 모금한 2천 유로와 함께 주독일 조선인민공화국대사관을 통해 전달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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