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재미단체, 백악관서 북 납치자 구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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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재미단체, 백악관서 북 납치자 구출 호소
  • 코글로
  • 승인 2007.09.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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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북한 납치 피해자 전원 구출 호소를 목적으로 한국과 일본 재미 자원봉사단체들이 뭉쳤다. 워싱턴DC납치연락회 (ReACH)라는 이름으로 구성된 한ㆍ일 연합 단원들은 백악관 앞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폴 등 12개국 출신의 피해자 약 8만 3천명의 이름을 알파벳순으로 일일이 부르는 시위을 개시했다.

산케이 신문은 3일자 보도를 통해, "한명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한명의 생명을 의미하고 있다"라며 본 행사에서 8만3천 명의 이름을 부르는데 최소 4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1시부터 시작된 시위는 백악관 앞에서 30명이 교대로 밤낮을 쉬지 않고 계속된다. 한편, 인터뷰에서 일본 ReACH의 아사노(57)씨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 된다“며 ”미국 내의 여론을 높여 구출을 호소하는 국제적인 연대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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