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한인디아스포라 DB구축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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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한인디아스포라 DB구축사업 선정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7.08.3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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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0년까지 11억 5천만원 지원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은 한인디아스포라 지식자원에 대한 체계적 수집ㆍ정리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은 지난 24일 '2007년 한국학술진흥재단'의 공모사업인 '기초연구지원 인문사회분야'에 ‘근ㆍ현대 한인디아스포라 지식자원 발굴과 DB구축 사업’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10년 8월까지 한국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3년 동안 총 1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중국,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등 5개국 13개 거점 지역 한인디아스포라가 보유하고 있는 문헌자료, 역사기록물 등을 발굴․정리 및 분석할 예정이다.

또 연구단 측은 대상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향후 이 분야를 연구하는 후속연구자들뿐만 아니라 학생 및 일반인에게도 다각적인 활용이 가능하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연구단 측은 "이 연구는 망실위기에 있는 귀중한 해외 한인디아스포라에 관련된 한국 근․현대 정보지식자원을 보존, 발굴하여 단절된 우리역사의 공백을 복원하는 작업으로서 의의를 갖고 있다"며 "다음 세대에게 문화유산에 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제공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임채완 세계한상문화연구단장은 "지난 2003년 9월부터 2006년 8월까지 3년간 <세계 한상(韓商) 네트워크와 한민족문화공동체 조사연구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라져 가는 한민족 지식자원의 보존과 활용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재외한인의 이주 100년사를 정리․집대성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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