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년초부터 이동통신업무 취급
상태바
북한, 내년초부터 이동통신업무 취급
  • 김천
  • 승인 2002.12.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에서 내년 1월부터  GSM이동통신업무를 가동하게 된다고 중국신화통신이  18일 전했다. 신화통신은 북한의 체신성관원의 말을 빌어 이동통신업무의 첫 단계는 평양지역에서 국내통화업무를 취급하게 되며 차후에 전국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업무는우선 평양을 중심으로 반경 40킬로범위내에 진행된다. 평양은 30~40만명이 사용할수 있는 관련시설장치작업을 끝낸 상황이다. 체신성에서는 평양-묘향산, 평양-개성, 평양-남포에 이르는 고속도로옆에 무선네트웍시설을 건설하고 점차 전국에 보급시키려 준비하고 있다.
  북한의 이동통신건설에 참여한 외국계업체는 타이 로슬리 태평양회사인데 1998년에 북한의 체신성과 동북아세아전화통신회사를 설립하고 북한측으로부터  이동전화업무 경영허가증을 취득한바있다.
  북한의 조선체신무역회사는 얼마전 평양의 국제통신센터에 휴대폰전문점을 개설, 체신성으로부터 유일한 이동전화전문판매점으로 지정받았다. 상점에서 판매되고있는 기종은 TCL,모토롤라, 필립스, 노키아 등 이고 가격은 250달러부터 590달러까지였고 고객의 발걸음이 그칠새 없었다고 신화통신기자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