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노스헴스테드타운 환경국 자문위원에 한인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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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노스헴스테드타운 환경국 자문위원에 한인 임명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8.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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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석(노스헴스테드타운 환경국 자문위원)
한인 최초로 강현석(사진) 전 뉴욕한인회 이사장이 최근 뉴욕주 노스헴스테드 타운의 환경국 자문위원에 임명됐다. 존 카이만 시장은 “타운 역사상 첫 한인 자문위원이 영입된 데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 위원의 활약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 위원은 “그 동안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지방행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일상생활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정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새롭게 맡은 자문위원직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스헴스테드 타운은 미국 내 최고 부자들이 많이 모여 사는 가장 부유한 타운 중의 하나로 최근 제초제 및 살충제 과다 사용으로 환경오염에 많은 문제를 야기시켜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따라서 그는 화학약품으로 만든 제초제나 살충제가 아닌 자연 제초 및 살충 방법을 타운에서 채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활환경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겠다며 남다른 의욕을 보였다.

타운 환경국 자문위원은 타운 내 주거 및 상업지역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시설을 감독 하고 공원 및 자연보호구역 내 자연환경을 유지, 보존하는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또 환경문제에 관한 특별한 지식이나 정보를 제공해 활용토록 함으로써 타운의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시행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

강 위원은 고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이민 와 ‘서니 마케팅’을 창업해 성공한 기업가로 2002년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에 의해 ‘올해의 기업인’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