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아름다운재단 첫 기금 배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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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아름다운재단 첫 기금 배분식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8.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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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기부문화의 확산과 나눔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풍요로운 동포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해 창립된 뉴욕아름다운재단은 9일 첫 나눔식을 가졌다.
올바른 기부문화의 확산과 나눔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풍요로운 동포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난해 창립된 뉴욕아름다운재단(이사장 김기태)이 지난 9일 첫 나눔식을 가졌다.

이날 나눔식에서 아름다운재단은 세계 최대의 네일용품 제조ㆍ배급업체인 키스(대표 장용진)로부터 기증받은 5만 달러의 키스골드기금(Kiss Gold Fund) 중 4만 달러를 뉴욕한인봉사센터(소장 김광석)와 자비원(원장 이경희), 퀸즈YWCA(회장 민금복) 등에게 지급했다. 이 지원금은 각 수혜단체의 노인복지 프로그램 운영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름다운재단은 이날 또 노인복지학을 전공하는 류철원(뉴욕시립대), 고은정(캔자스대), 차현화(뉴욕대)씨 등에게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기태 이사장은 "지난 5월 20일까지 노인복지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와 노인복지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공개 접수한 뒤 재단 이사와 외부 전문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배분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혜자를 선정하게 됐다"면서 "이번 나눔을 통해 한인사회에 건강한 기부문화가 뿌리내림과 동시에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키스사는 이날 노인들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써달라며 2만 5천 달러를 추가로 쾌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