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공공장소에서 금연 내년 1월 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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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공공장소에서 금연 내년 1월 1일부터
  • 송지영 재외기자
  • 승인 2007.08.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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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부터 일리노이주 전역의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 금지된다.

일리노이주 주지사 로드 블라고야비치는 23일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에서 의학 전문가들과 흡연 금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작업장, 식당 및 술집 등 모든 실내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내용의 금연법안에 서명했다.

로드 블라고야비치는 금연법에 서명한 후, 금연법으로 인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연법에 따르면 흡연자들은 일리노이주내 공공건물과 식당, 술집, 사무실, 쇼핑몰을 비롯해 정부 소유의 차량과 학생 기숙사 내부 뿐만 아니라 건물 입구 15피트 내에서도 흡연을 할 수 없게된다. 이를 어길경우 100달러에서 250달러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단, 가정집이나 자동차안, 담배 판매소와 일부 호텔 객실에서는 흡연이 부분적으로 허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연법은 이미 시카고시를 포함한 일리노이주의 상당수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었으나 이같은 조취가 영업과 매출에 지장을 준다는 지역 업소들의 반대로 부분적으로 허용되오고 있었다.

2008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금연법으로 일리노이주는 미국 내 금연법을 적용하는 19번째 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