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는 지난 6월말부터 매주 4회씩 시민권 선서식이 열리는 브루클린 법원 앞에서 유권자 등록활동을 벌여 현재까지 총 1,054명의 신규 이민유권자를 등록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유권자 등록활동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자원봉사팀(MIST)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적극 참여해 높은 성과를 거두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주 4회씩 유권자 등록활동에 한 번도 빠짐없이 참여했다는 베이사이드 고교의 백현미 양은 "아침 일찍 브루클린까지 가는 일이 힘들었지만 이민자가 유권자가 되는 광경을 목격해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유권자 명부를 전달받은 홍정화 NYIC 사무총장은 "아직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시민권을 최근에 취득한 이민자들의 숫자를 합치면 수백만 명에 달한다"면서 청년학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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