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차체 해외시장개척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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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차체 해외시장개척 '러쉬'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7.08.0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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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충청남도, 강원도 등 잇따라 수출상담회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등 국내 지차체의 해외시장개척 움직임이 최근 부쩍 활발해지고 있다.

우선, 경기도는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도내 기계, 의료, 화학, IT분야 등 18개 중소기업이 남미지역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3개국을 지난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순회하며, 현지기업들과 수출상담회를 갖고 있다.

이계열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수출팀장은 “기업이 개별적으로 판로 개척하는 것은 어려움이 많아, 수요가 많은 남미지역에서부터 도에서 인적, 물적 인프라를 지원해 도내 중고기업의 해외판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남미지역을 선택한 이유는 최근 2년간 수출증가율이 31.5%를 기록하고 있고, 칠레의 경우 FTA가 체결돼 관세부담이 낮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중소기업 무역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시장개척요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강원도 중소기업청과 함께하는 무역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70개 중소기업체의 개척요원 70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온라인(www.exportcenter.go.kr)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선발된 인원은 10월 말까지 국내교육을 수료한 후 해외현지로 출국하게 된다. 강원도는 선발된 개척요원에 대해 왕복항공료 및 비자, 보험료를 전액지원하고 체제비를 참여기업 수출규모 및 파견지역에 따라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충청남도는 도내 유망 수출기업중 대외경쟁력이 있는 중소 수출업체의 새로운 판로개척과 해외 잠재바이어 발굴을 위하여‘수출유망상품 e-전자카다로그’를 제작한다.

‘수출유망상품 e-전자카다로그’는 총 200개 업체, 1천200여개 품목을 영문(4천매)과 중문(1천매)으로 제작하며, 해외 4개 지역, 70여 국가 4천여명의 바이어와 충청남도 3개 무역관 뉴욕, 구마모토, 상해 및 KOTRA 해외무역관 74개국, 102개 무역관, 한국무역협회 4개국 6개 해외지부에 각각 배포 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만들어진 e-전자카다로그를 통해 충청남도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에 많은 공로를 했다는 분석에 따라 확대 보급한 것.

도 관계자는 “이번에 만들어진 카다로그 해외 홍보로 총 6천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루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올해 충남도 수출목표 450억불 달성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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