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선통신사의 자취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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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선통신사의 자취를 찾아서
  • 이현아 기자
  • 승인 2007.08.0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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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조선통신사 국토대장정
경희대학교와 일본 리쓰메이칸아시아태평양대학교 학생들이 특별한 국토대장정을 시작했다.

‘조선통신사 발자취 재현을 위한 한․일 대학생 국토대장정’의 35명 대장정단이 그 주인공. 지난 6일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발대식을 가진 후, 남대문을 출발점으로 장정에 오른 국토대장정단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484km의 거리를 20일 동안 완주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조선통신사 400주년’을 기념해 과거 조선통신사의 행로를 따라 옛길을 복원할 예정으로 기획됐다. 또한 옛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한․일 대학 간 우호 증진 및 교류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로,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이 함께 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단장을 맡은 박상욱(지리학과. 2)군은 “조선통신사 400주년을 기념하여 조상들이 다닌 옛길에 대한 연구와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본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며 “국토대장정 기간 동안 한.일 관계처럼 여러 가지 난관이 많겠지만 참가학생 전원이 꼭 완주를 해, 한국과 일본의 우호적 관계를 증진하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장정단은 성남, 용인, 이천, 충주, 문경, 예천, 안동, 의성, 군위, 영천, 경주, 울산, 양산 등을 거쳐 부산에서 대장정을 마치게 된다.

한편, 국토대장정 기간 동안 참가 학생들은 숙영지에서 매일 저녁 ‘성남시 기성 시가지의 지역개발을 위한 노력’, ‘용인시 난개발’, ‘이천 도자기 축제’, ‘충주 기업도시’, ‘안동 하회마을’ 등의 주제로 한.일 대학생간 지역개발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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