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사회 분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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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동포사회 분열 심화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07.08.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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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제62회 광복절기념행사를 앞둔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안영국)와 재독대한체육회(회장 정금석)가 제각각 광복절 기념행사를 주최하면서 동포사회의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독일내 동포사회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매우 난감해 하면서 만약 양쪽에서 따로따로 행사를 강행할 경우, 어느 곳에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비판하고 있으며, 특히 두 단체가 행사장으로 정한 장소에 가까운 지역한인회인 뒤셀도르프, 에쎈한인회 등 대형 한인회들과 남부지방 11개 한인회가 불참을 이미 결정하면서 파장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행사를 앞두고 양측이 원만한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재독 한인사회는 제 62회 광복절 기념행사를 정상적으로 치루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를 계기로 한인사회 내부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