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시카고한인회장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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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시카고한인회장단 출범
  • 송지영 재외기자
  • 승인 2007.08.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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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대 시카고 한인회, 왼쪽부터 이대범 부회장, 정종하 회장, 김학동 부회장
28대 시카고한인회장 취임식이 지난달 31일 열렸다. 신임 정종하 한인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사회와 함께 2년간의 임기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동포사회 관계자와 시카고지역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일스 소재 화이트 이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임회장 정종하씨는 28대 한인회에 대한 한인들이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나타냈다. 또한 정 회장은 "변혁과 화합을 기치로 초심을 버리지 않고, 동포사회와 함께 호흡해나갈 수 있는 한인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부회장 이대범씨는 "여러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한인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커뮤니티 봉사와 같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부회장 김학동씨 역시 "임기기간동안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28대 한인회는 이 자리에서 5명의 이사장단과 42명의 이사진을 공개했다. 이사장 김종갑씨는 "28대 이사회는 한인회의 재정 후원만을 하는 이사회가 아닌, 이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건의하는 이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하씨는 이 자리에서 "2세들을 위한 자문위원회 형식의 위원회를 구성해 2세들이 한인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취임식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행사는 김길영 전 회장의 불참으로 취임식만 이루어졌다. 정종하씨는 "인수인계 문제와 관계돼 김길영씨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세부 내용을 추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수인계 문제에 대해 현재 자문위원회에 조언을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선거공약으로 내건 10만달러 기부에 대해서 정종하씨는 "한인회 펀드레이저를 위임하면서 낼 예정이지만 필요에 따라 그 이전에 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 행사를 통해 한인회비 3천490 달러가 모아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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