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신한은행 토론토현지법인은 캐나다 금융당국과도 사업 타당성 검토를 이미 마쳐 한-캐 양국정부가 현지법인 설립 인가를 모두 받아 본격적인 은행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캐나다 현지법인은“토론토에 본사를 설치하고, 밴쿠버와 캘거리에 지점을 낼 예정이며, 동포를 주 대상으로 한 소매영업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캐나다 금융환경이 미국과 유사해 이 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인 아메리카 신한은행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그간 캐나다의 한인소매금융시장을 독점해온 캐나다 외환은행은 이에 대비 오는 10월께 캘거리지점을 신설하는 한편, 밴쿠버 다운타운 출장소를 지점으로 승격시키는 등 캐나다 전역으로 점포 신 증설 및 고객서비스를 크게 강화하는 등 기존의 독점권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한국 은행간 치열한 경쟁체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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