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찾은 재미동포 자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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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찾은 재미동포 자녀들
  • 서나영 기자
  • 승인 2007.07.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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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하는 동포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국내 어린이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19일 한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CTS기독교TV가 마련한 ‘무료영어캠프’에 참가하기 위한 것으로 1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약 보름간 진행된다.

무료영어캠프는 CTS가 국내 어린이들에게는 비전을, 재미동포 학생들에게는 고국에서의 단기선교 경험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첫 해인 2005년에는 22명, 2006년에는 87명, 올해는 103명의 재미동포 학생들이 참여했다.

19일부터 20일까지는 천안의 나사렛대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위한 심포지움을, 21일부터 30일까지는 전국 12곳의 캠프장에서 영어교육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후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충북 음성의 글로벌비전크리스천스쿨에 머물면서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이천도자기마을 등을 돌며 고국 체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한 재미동포 학생들은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 주 65명, 시카고 13명, 뉴욕 25명 등이며, 캠프 운영은 7-8명의 팀원과 리더인 성인 지도자 1명으로 구성된 팀별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은 1인당 최소 1천500달러가 드는 비용 마련을 위해 세차, 피자 배달, 후원금 모금 편지 보내기 등 다양한 활동과 방법으로 비용을 마련, 이번 캠프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