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지사장 염대규)는 한국 농식품의 미국시장 확대와 수출 효자종목 발굴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뉴욕 제이콥 제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7뉴욕식품박람회'에 한국관을 마련하여 한국의 대표적 식품들을 전시 홍보했다.
한국관에는 희창물산(대표 권중천), 머쉬하트(대표 김금희) 등 국내 14개 업체가 참여해 인삼제품과 장류, 차 등 65개 품목을 전시하는 한편 시음과 시식은 물론 상담을 통한 수출 증대를 꾀했다. 올해로 53회째인 이번 뉴욕식품박람회에는 12만여 스퀘어피트의 넓은 전시장에 73개국 2천300여개 업체가 참여해 각국의 맛깔스런 음식을 선보였다.
한국 업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총 900만 달러 상당을 수주한다는 목표로 행사에 임했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의 약 3억 달러 상당의 식품을 수출했으며, 미국 식품시장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출시장이다. aT센터의 염대규 지사장은 "미국은 수입물량 단위가 워낙 커 본국의 식품회사들이 선호하는 거대한 시장으로 최근 웰빙과 맞물려 한국식품이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를 대비해 한국 식품의 수출 다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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