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돌아가신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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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돌아가신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김문백(재캄보디아한인회 회장)
  • 승인 2007.07.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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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백(캄보디아한인회 회장)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연락을 받은후 마음이 답답하여 가슴이 터질 듯 아파왔습니다. 세계한인회장 대회로 인하여 사고의 현장을 가 보지는 못했지만 너무나 참혹한 광경이였다는 건 무릇 짐작이 갑니다.

생존의 여부도 모른 채 악천후로 수색작업이 늦어져 더 가슴이 미어지는듯 했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이처럼 원망스러워 본적은 없었던 듯 합니다. 하지만 훈센 총리 이하 캄보디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수색작업이 신속하게 마무리 된 것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 및 국민들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표합니다. 총리의 지휘 아래 수색 작전 및 유가족 장례절차, 장례의전은 전 세계 유례없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빠른 대응으로 신속한 정보와 막대한 지원을 이끌어낸 신현석 대사님 이하 대사관 직원 여러분의 열정과 집념 또한 높이 평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된 마음으로 모두 슬퍼하고 안타까워 하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자랑스러운 것은 단결된 교민분들이었습니다. 여러 교민 여러분의 지원과 관심은 저 또한 큰 감동을 받았으며, 우리 한민족의 힘을 다시한번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캄보디아한인부녀회의 봉사는 참으로 헌신적이었습니다. 너나 없이 한마음으로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한인회 교민 여러분, 대사님 이하 직원 여러분, 훈센 총리 이하 캄보디아 국민여러분! 모두 감사하고,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또한 교민 여러분의 단결된 마음은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고로 인해 돌아가신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