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교사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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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교사연수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07.07.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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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동북부지역협의회(회장 홍태명)는 지난달 30일 미 뉴저지 파라무스에 소재한 아콜라연합감리교회에서 한국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연수회를 개최했다.

홍태명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료 교사들과 여러 가지 경험들을 공유함으로써 새롭게 시작되는 가을학기에 더욱 아름답고 충실한 열매를 맺는 교사들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15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언어학과 윤혜석 교수의 '이민자 언어습득과 교수 이론'이라는 주제 강연이 이뤄졌다.

이어 특강에서는 손현숙 교사(아콜라한국문화학교)의 '놀이와 활동을 통한 한국어 지도', 오선미 교사(벅스카운티한국학교)의 '한국문화와 함께 잡아보입시더', 김인애 교사(뉴저지한국학교)의 '재미있고 쉽게 한국어를 배우게 하려면', 정광현 교사(아콜라한국문화학교)의 '2세들이 알아야 할 세계 역사 속의 한국 역사' 등이 발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자녀교육, 한국어 문법, 회화, 한국학교 운영, 고급반 한국어, 글짓기, 서예 등 10개 분야별 워크숍도 열렸다.

재미한국학교 동북부지역협의회는 지난 1985년에 설립돼 매년 교사연수회를 비롯해 정기 또는 부정기적으로 학술대회, 한영ㆍ영한번역대회, 동화구연대회, 한국어 모의고사,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어린이 예술제, 어린이 동요대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1.5세와 2, 3세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통한 정체성 확립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