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관리국, 외국인정책본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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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관리국, 외국인정책본부로 확대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7.07.0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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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행정 등 7개 외국어콜센터 개설
▲ 이날 홍보대사에 임명된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들

법무부는 국내거주 재외동포와 외국인의 체류비자를 관리하는 출입국관리국을 다문화 사회에 맞는 새로운 조직인‘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로 확대 개편해 지난 2일 개청식을 열었다.

김성호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본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과천시 정부종합청사 인근 신청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김 장관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출범으로 외국인정책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었다"며 "건전한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회통합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장관은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미녀들의 수다’출연진 4명과 방송인 티모시를 각각 법무부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이들에게 앞으로 새로 확대 개편된 정책본부의 홍보를 직접 부탁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또한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CBS빌딩 12층에서 7개 외국어로 출입국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민행정콜센터를 열었다. 콜센터에서는 24명의 전문 상담원이 우리말과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7개 외국어로 출입국 및 외국인 체류 관련 종합 안내 서비스를 한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종전 1국 6개과 59명의 출입국관리국에서 1본부 2정책관, 1기획관, 10개과로 확대 개편된 것이다.

법무부는 오는 18일 시행되는‘재한 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외국인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2008년 5월까지 관계 중앙행정기관 장과의 협의와 외국인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시행할 계획이다.